
주말에 아이랑 공원이나 계곡, 캠핑장에 가기로 했습니다. 그런데 장바구니를 열면 또 고민이 시작되죠. 스프레이, 로션, 물티슈형, 향기 나는 팔찌에 스티커까지… "우리 아이는 몇 살인데, 이거 발라도 되나?" 상세페이지마다 '어린이용'이라고는 써 있는데 정작 몇 살부터 되는지는 애매합니다.
결론부터 말하면, 모기기피제는 성분에 따라 쓸 수 있는 나이가 정해져 있습니다. 그래서 '아이용'이라는 말보다 성분과 사용연령 표시를 봐야 해요. 이 글은 운영자가 직접 발라본 후기가 아니라, 식약처가 공개한 성분·사용연령 자료와 여러 부모들의 구매 후기를 정리·비교한 큐레이션입니다. 출발 전 딱 5분만 보면 잘못 사는 실수는 줄일 수 있습니다.
- 아이에게 직접 바르게 하지 마세요. 어른이 손에 덜어, 아이의 '얼굴과 손을 뺀' 노출 부위(팔·다리·목 등)에 발라 줍니다. 아이는 손을 입에 자주 넣으니 손엔 바르지 않는 게 좋아요.
- 얼굴엔 직접 뿌리지 않습니다. 스프레이는 몸에서 10~20cm 떨어뜨려 뿌린 뒤 손으로 펴 바르고, 얼굴은 어른 손에 덜어 눈·입 주위를 피해 바릅니다.
- 바르면 안 되는 곳 — 상처·염증 부위, 눈·입 주위, 햇볕에 심하게 탄 피부. 흡수가 빨라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.
- 집에 오면 씻기세요. 실외 활동이 끝나면 물과 비누로 깨끗이 씻기고, 바른 옷도 세탁합니다. 발랐던 손으로 음식을 먹기 전엔 손부터 씻겨 주세요.

시중엔 온갖 제품이 있지만, 식약처가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해 의약외품으로 인정한 기피 성분은 크게 네 가지입니다. 디에틸톨루아미드(DEET), 이카리딘, 파라멘탄-3,8-디올(PMD), IR3535. 이 네 가지 외에 "천연", "향기 팔찌" 같은 제품은 대부분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공산품일 수 있으니 성분표를 확인하세요. (식약처 모기기피제 안내)
가장 헷갈리는 부분이자, 이 글에서 꼭 가져가야 할 표입니다. (식약처 기준)
정리하면, 생후 6개월 미만 아기에겐 모기기피제 대신 모기장·긴옷·방충망이 먼저입니다. 6개월이 지났다면 위 연령 표를 기준으로 성분을 고르세요.
많은 분이 농도가 높으면 더 강력하게 막아 준다고 생각하는데, 농도는 주로 지속시간을 좌우합니다. 예를 들어 DEET는 10% 제품이 약 5~12시간, 20% 제품이 약 8~14시간 정도 효과가 이어지는 식이에요(환경·제품에 따라 차이). 잠깐 산책하거나 두세 시간 나갔다 올 거라면 굳이 고농도를 고를 필요가 없습니다. 외출 시간에 맞춰 낮은 농도를 고르고, 시간이 길어지면 덧바르는 편이 아이에겐 더 안전합니다.

6개월 미만은 모기장·긴옷이 먼저, 그 이후엔 성분별 연령표(DEET 10%↓·이카리딘·IR3535는 6개월+, PMD는 4세+)대로 고르고, 농도는 외출 시간에 맞춰 낮게. 얼굴·손 빼고 발라 주고, 집에 오면 씻기기. 이것만 지켜도 실패 확률이 확 줄어듭니다.
이 글은 특정 제품을 직접 사용한 후기가 아니라,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개한 성분·사용연령 자료와 다수의 구매 후기를 정리·비교한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. 성분·농도·사용연령 기준은 제품 라벨과 식약처 최신 정보로 구매 전 꼭 재확인하시고, 아이 피부에 붉어짐·발진 등 이상이 있으면 사용을 멈추고 소아과 전문의와 상담하세요.